All about


감독: 프렌티스 페니 Prentice Penny


출연진: 마머두 아체이 Mamoudou Athie, 니시 내시 Niecy Nash, 맷 맥고리 Matt McGorry, 코트니 B. 밴스 Courtney B. Vance, 길 오제리 Gil Ozeri, 매튜 글레이브 Matthew Glave, 사샤 컴페르 Sasha Compere, 미라 로힛 쿰바니 Meera Rohit Kumbnani


상영시간: 104분


스포일러는 줄거리와 결말 부분에만 있습니다.


영화 와인을 딸 시간 줄거리

멤피스에 사는 일라이자(마머두 아체이)는 와인 가게와 그의 아버지 루이스(코트니 B. 밴스)와 어머니 실비아(니시 내시)가 운영하는 바베큐 레스토랑에서 동시에 일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루이스는 일라이자가 언젠가 식당을 물려받길 기대하고 있죠. 하지만 루이스가 식당 운영을 가르치려 할때마다 일라이자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배우길 꺼려하고 루이스는 할아버지가 시작하고 가족 사업이 된 식당을 내팽게칠 셈이냐며 일라이자를 꾸짖습니다.


일라이자는 와인가게에서 타냐(사샤 컴페르)를 만나 와인을 힙합가수에 비유하며 그녀에게 호감을 사고 번호를 따냅니다. 가족들이 모인 식사자리에서 일라이자는 소믈리에가 되고 싶다고 얘기하지만 식당을 물려받기 원하지 않는 그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루이스는 "넌 하고 싶은건 많았지만 이룬건 하나도 없었다." 고 조롱합니다. 잠자리에 들기전 실비아는 우리가 일라이자를 돕고 지지해줘야 한다고 하지만 루이스는 일라이자가 스스로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아직 깨닫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타냐와의 첫 데이트에서 일라이자는 그가 어릴 때 가족 여행을 갈만큼 경제적으로 여유있지 못 했는데, 여러 나라의 와인을 마실때는 마치 그 나라에 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줘서 와인에 빠지게 되었다고 얘기해줍니다. 일라이자는 마스터 소믈리에가 되고 싶지만 전세계에 200여명 밖에 안되는 마스터 소믈리에가 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타냐는 그런 일라이자를 도전해보라고 응원해주고 일라이자는 마스터 소믈리에 프로그램 등록 시험에 응시합니다.


루이스는 일라이자에게 바베큐 레스토랑 2호점을 열 곳을 보여주며 2호점에는 바가 있어서 일라이자가 원하는 와인을 팔 수도 있을거라고 얘기해줍니다. 하지만 일라이자는 루이스에게 바베큐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싶지 않고, 마스터 소믈리에 프로그램에 합격했고 소믈리에 학교에 들어갈거라고 얘기합니다. 일라이자는 소믈리에 학교에서 리치(길 오제리), 에릭(맷 맥고리), 리안(미라 로힛 쿰바니)와 친구가 되어 스터디그룹을 시작합니다.


소믈리에 학교에 파리로 가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개설됬지만, 등록금에 전재산을 다 털어넣은 일라이자는 교환학생에 지원할 여비가 없습니다. 이런 사정을 들은 에릭은 그에게 교환학생 생활비를 절반씩 나눠내자고 제안하고, 실비아는 온 가족들에게 모금을 받아서 모자란 돈을 채워줍니다.


일라이자는 루이스에게 아버지와 아들이 운영하는 양조장에서 만든 와인을 작별 선물로 건내지만, 루이스는 일라이자에게 "난 와인을 마시지 않아" 라고 말하고는 일라이자가 스스로를 가족의 사업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며 비난해버리고 둘의 사이는 소원해집니다.


일라이자가 파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동안, 실비아는 암이 재발했고 온몸에 전이된것을 알게 됩니다. 일라이자가 걱정하는것이 싫었던 실비아는 아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루이스에게 얘기합니다. 한편, 일라이자와 생활비를 나눠내던 에릭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은행에 좋은 일자리가 생겨서 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일라이자는 파리 현지에서 파트 타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보려고 발버둥칩니다. 일라이자는 누나를 통해서 엄마 실비아가 암에 걸린것을 알게 되지만, 실비아는 일라이자에게 너의 꿈을 위해서 파리에 머무르라고 하며 루이스의 동의 없이 일라이자에게 생활비를 지원해줍니다.


실비아는 투병 끝에 저세상에 가고, 일라이자는 장례식을 위해 집으로 돌아오고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누구도 얘기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루이스의 식당을 돕기 시작하며 소믈리에 수업에 소홀하게 되고, 결국엔 학교를 그만둡니다. 타냐는 여기서 그만둘거냐고 일라이자를 말리지만, 일라이자는 되려 그녀에게 너도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 하는것이 없지 않느냐며 화를 냅니다. 일라이자와 함께 외식을 한 루이스는, 식당 사장과 와인에 대해 얘기하는 일라이자를 보고 일라이자의 와인에 대한 열정을 깨닫고 일라이자의 소믈리에 시험을 돕기로 결심합니다.


영화 와인을 딸 시간 결말

아버지와 2호점 오픈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소믈리에 시험준비를 같이 합니다. 가게 구석구석에 소믈리에 이론 시험을 위한 문제 카드를 붙여 두고 루이스가 질문을 하면 일라이자가 맞추는 식으로요. 퇴근 후에는 가게나 집에서 함께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하기도 합니다.


마스터 소믈리에 시험을 보기 위해 떠나는 일라이자에게 루이스는 자기 아버지가 식당을 열기 위해 은행 대출을 받으려고 샀던 정장을 건내주며 그냥 이러는게 좋을 것 같다고, 시험 잘 보고 오라며 격려하고는 일라이자를 떠나보냅니다.


마스터 소믈리에 시험은 블라인드 테이스팅, 와인 이론, 서비스 실무 총 3가지 과목으로 약 일주일간 치뤄진다. 시험이 시작되고 얼마 뒤, 루이스는 일라이자의 숙소를 찾아와서 "너희 엄마가 살아있었다면 꼭 너를 찾아왔을거다." 라고 하며 일라이자를 옆에서 응원해줍니다.


시험이 끝나고 일라이자는 마스터 소믈리에 시험에서 낙방하여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와 함께 식당 운영에 매진합니다. 어느날 타냐와 함께 레스토랑에간 일라이자는 함께 마스터 소믈리에 시험을 준비했던 리치를 만나고 마스터 소믈리에가 된 그에게 서빙을 받으며 진심으로 축하해줍니다. 집으로 돌아온 일라이자는 마스터 소믈리에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할 수 없음을 깨닫고, 다시 소믈리에 학교에 등록하여 공부를 시작합니다.


영화 와인을 딸 시간, 그래서 어떤데?

제목에도 적어놨지만, 배고플 때 보면 안됩니다. 영화 와인을 딸 시간은 주인공의 와인에 대한 사랑과 식당을 운영하는 가족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훈제 닭고기, 립아이, 스테이크 같은 먹음직스런 음식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배고픈데 이 영화를 시청했다면 배달 어플을 켜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특히 전 혈관이 싫어하는 음식들을 주로 좋아하기 때문에... 결국엔 맥주를 까고 군만두를 튀겨먹으며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와인을 딸 시간을 관통하는 주제는 일라이자의 마스터 소믈리에가 되기 위한 여정과, 아버지 루이스와의 관계회복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회복에 대한 영화들은 많았었죠. 당장 생각나는 것만 적어보면 휴 잭맨 주연의 <리얼 스틸>, 브래드 피트 주연의 <가을의 전설>이 생각납니다.


주인공 일라이자는 아버지 루이스는 서로 생각이 달라 감정의 골이 계속 깊어지지만 어느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은 전형적인 가족영화의 플롯을 따라갑니다.


위 두 영화와 영화 와인을 딸 시간이 다른 점은 이 영화는 골수까지 흑인 영화라는 것입니다. 흑인 감독이 흑인 배우들을 데리고 흑인들이 많이 사는 곳에서 촬영을 한 뒤 흑인 음악인 힙합과 재즈로 마무리를 지으니, 영화 곳곳에서 미국의 흑인 문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OST가 끝내주는건 덤이였고요. 예고편을 보면서 "OST 좋네, 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보게 됬습니다. 덕분에 야식 알차게 먹고 주인공이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요새 나태해지는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와인을 딸 시간 OST

Philly Devotions - I'll never color you a rainbow

Loleatta Holloway - Only a fool

Blac Youngsta - Pull up

Yo Gotti - Different

Key Glock - Clowns

Ford - We straight(feat. Erlee)

Yo Gotti - Juice

Drew Drysdale - Alive

Moneybagg Yo - Say Na

Marco Pave - Sell

Barbara & The Browns - If it's good to you

Charles Jenkins - Winning

Phases Cachees - La Vague

jimmy Radcliffe - As late as the hours may be

Alex Toucourt - Ma Chanson

Bryant Taylorr - Strange Rooms

Les Anges Gardiens - L'amour pour cette fille

Universal Minds - I Betcha

Sleepy Knockz - Ice on Shamu

Cam James - Lately

Marty de Lutece - Grand Garcon

Alexander McCabe - Coral

Farrah Fawx - How you like it

Anthony J - So Right

Ronnie Walker - Someday

Derek McKeith - I'm supposed to be here

Jon O'Hara - Bossa No-No

Benny Latimore - I'm a believer

Wayne Wilentz Quartet - The Terrace

Adrian Ford - The Ways

Notty Taylor - REWiND

Joe Henderson - Nature Sounds

The Sea Shells - Quiet Home

Marco Pave - One Hunn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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